서희스타힐스

베이징 중고주택 가격 하락세 뚜렷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26 17: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진형 기자) 금년 2월 ‘베이징 부동산 규제대책 15개조’가 발표된 이후 베이징의 중고주택거래량이 최저점을 기록했다고 신화왕(新華網)이 26일 보도했다.

베이징시 부동산거래관리사이트에 따르면 7월1일부터 24일까지 중고주택 거래량은 6020채로 거래량은 6월보다 적을 것이 확정적이며 이 같은 거래량은 이미 2009년 이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롄쟈디찬(鏈家地產) 시장연구부는 베이징의 5207채 중고주택 매물을 조사한 결과 7월 미거래 매물은 3466채로 4월에 비해 7.5%나 증가하였다. 중고주택 매물 중 미거래 비율은 이미 60%를 넘어서 부동산 규제대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베이징의 중고주택 중 반년동안 거래되지 않은 주택은 1059채로 전체의 20%에 달했고 이는 2010년 하반기의 두배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그 중 베이징 동부 5환에 위치한 통저우(通州) 구역에는 반년동안 거래되지 않은 매물이 자그마치 117채나 된다.

장웨(張月) 롄쟈디찬 수석분석가는 미거래 물량의 누적으로 부동산업주들의 가격 상승 견인이 약화되어 일부 미거래물량이 많은 지역에서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며 그 효과가 일년이내 베이징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베이징중위안(北京中原) 시장연구부는 현재 베이징의 중고주택 가격하락 추세가 외곽부터 시작되어 중심부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통저우, 다싱(大興) 등 외각 지역의 대형주택과 건축연한 5년 이내의 매물들의 가격하락 추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하였다.

후징후이(胡景暉) 웨이예워아이워쟈(偉業我愛我家) 그룹 부회장 역시 중고주택 가격이 이미 하락추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였다. 하반기 신규주택 및 공공주택 물량이 시장으로 유입되면 부동산업주들이 기존 보유하던 중고주택을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것이며 이는 중고주택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하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