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나로호 실패 공동조사단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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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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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7~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나로호 2차 발사에 대한 1차 한·러 공동조사단 회의가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I) 2차 발사가 실패한 원인을 찾기 위해 한국과 러시아 두 나라 정부가 직접 조사에 나선 것이다.

조사단은 양측 16명씩, 모두 32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존 이인 KAIST 교수를 위원장으로‘나로호 2차 발사 조사위원회’구성원들 대부분 조사에 참여한다.

지난해 6월10일 나로호 2차 발사 직후 1단 로켓을 개발한 러시아 흐루니체프사 및 협력업체 관계자 13명과 상단 로켓을 제작한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전문가 13명으로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가 꾸려졌지만, 올해 초까지 네 차례에 걸친 회의에서 원인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지루한 책임 공방만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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