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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 벙커C유 300ℓ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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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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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앞바다, 벙커C유 300ℓ 유출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26일 오전 11시2분 남구 울산항 6부두에 정박한 영국 화물선에서 벙커C유 300리터(ℓ)가 바다로 유출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영국선적 2만9천500t급 화물선이 한국선적 498t급 급유선으로부터 연료(벙커C유)를 받던 중 기술자의 밸브 조작 미숙으로, 화물선 갑판을 타고 벙커C유가 흘러내려 바다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방제정, 경비함정 4척, 방제선 3척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제를 이용해 5시간 만에 방제작업을 마친 상태다.

한편 해경은 두 선박의 선장을 해양오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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