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는 영국선적 2만9천500t급 화물선이 한국선적 498t급 급유선으로부터 연료(벙커C유)를 받던 중 기술자의 밸브 조작 미숙으로, 화물선 갑판을 타고 벙커C유가 흘러내려 바다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방제정, 경비함정 4척, 방제선 3척을 동원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제를 이용해 5시간 만에 방제작업을 마친 상태다.
한편 해경은 두 선박의 선장을 해양오염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