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화천 호우주의보 발효…북한강 수계댐 수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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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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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서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려 철원과 화천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한강 수계 댐이 일제히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26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에 따르면 댐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팔당댐 초당 1천964t, 청평댐 초당 884t, 의암댐 617t으로 방류량을 늘려 하류로 흘려 보내고 있다.

춘천댐의 경우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2개의 수문을 1m 높이로 열고 수위조절에 나설 예정이다.

한강수력본부 관계자는 "오후 5시 이후 청평에 77mm, 춘천댐 상류에 55mm의 많은 비가 내려 증가 방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강수량은 철원 36㎜, 화천 27㎜, 춘천과 인제 각각 10㎜, 홍천 4㎜, 속초 3.5㎜ 등을 기록중이며 기상청은 평창.홍천.인제 평지, 춘천, 양구 등 5개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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