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펜션 산사태 사망자 13명 중 인하대생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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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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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인근에서 27일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강원지방경찰청과 강원도 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1시48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산사태가 발생한 펜션 인근에서 매몰자 수색 중 인하대학교 학생인 김유신(20)씨와 신원 미상의 40대 남녀 등 시신 3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또 앞서 오전 11시께는 같은 학교 학생인 최용규(21)씨가 토사에 매몰돼 사망한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인하대학교 학생 10명과 주민 1명, 신원 미상 남녀 2명 등 모두 1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펜션에는 인하대 학생들 이외에도 40대 부부가 투숙 중이었으며, 이들 부부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채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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