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병방치 짚와이어 예상도.<사진제공=가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과 자나라인(주), 포스코 A&C가 짚와이어 아시아지역 설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27일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군과 자나라인(주), 포스코 A&C이 아시아지역 짚와이어 설치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나라인(주)는 가평군과 경기관광공사, (주)남이섬이 공동 출자한 법인이다.
자나라인(주)는 지난해 11월 남이섬과 올해 4월 자라섬에 짚와이어 운영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이용객 1만7000여명이 넘는 등 짚와이어 업계에서는 사업성이 검증된 기업이다.
자나라인(주)는 포스코 A&C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강원도 정선군 병방치 짚와이어 설치사업에 참여,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3~4곳의 짚와이어 설치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 포스코 A&C는 설계와 건설관리 모듈러(Construction Management, Modular) 사업과 강구조 설계시공 통합 프로세스(Design Build) 사업을 시행하는 포스코의 출자법인이다.
자나라인(주) 관계자는 “이번 포스코A&C 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 국제 규격의 짚와이어 설계와 시공, 기술보급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한편 짚와이어는 서로 다른 높이의 고정형구조물에 와이어로프를 설치하고 활차와 의자형 안전장구를 타고 경사면을 따라 활강하는 친환경 레저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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