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찰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30분께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유출된 토사가 빌라를 덮쳤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생후 3개월 된 정모군이 숨지고 엄마(26)와 아들(4)이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앞서 오후 9시50분께는 신북면 심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팬션을 덮쳐 최모(여·16)양이 숨지고 심모(여·42)씨가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 오후 9시15분께는 신북면 금동리 한 농원에 토사가 덮쳐 10명이 매몰됐으며 이 중 3명이 숨지고 7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에서는 27일 오후 10시45분께 박모(여·44)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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