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하반기 중국법인 모멘텀 바닥권 '매수'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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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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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에스원에 대해 2분기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 중국법인 설립에 대한 신규 시장 개척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바닥권 매수 확대를 권고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 7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는 최근 바닥에서 약 20% 반등 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며 "가입자 증가 등 펀더멘탈 개선과 하반기 중국법인 설립에 따른 신규 시장 개척 등을 감안하면 바닥권 매수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전년대비 18%, 59% 증가한 2427억원, 35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4.7%로 1분기 16.2%보다 떨어졌지만 이는 프로모션 증가 등 비용 부담 탓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세전이익도 전년대비 48% 증가한 393억원으로 안정적인데 작년 하반기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 순현금 지속 등 우수한 재무구조에 기인한다"며 "신규 가입자(순증)는 해약률 상승으로 약 5900건에 그쳤으나 1분기 7600건에 이어 양호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는 오는 9월 중국 베이징 현지법인 설립해 성장 모멘텀을 높일 전망"이라며 "초기엔 삼성 관계사 보안 서비스를 담당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로컬업체로 확대될 전망이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삼성브랜드를 사용함에 따라 시장 침투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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