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싯 泰총리 "신임 총리, 8월 8∼10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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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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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지은 기자) 아피싯 웨차치와 태국 총리는 28일 신임 총리와 차기 정부를 구성하게 될 각료들이 8월 8∼10일 사이에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피싯 총리는 "새 의회가 8월 1일 개원할 것"이라면서 "의회 개원 이후 8월 8∼10일 사이에 신임 총리가 선출되고 새 각료들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국 왕실은 지난 27일 칙령을 통해 마하 와지라롱콘 왕자 주재아래 새 국회가 8월1일 개원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태국 국회 개원식은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주재 아래 열려야 하지만 푸미폰 국왕이 장기입원 치료를 받고 있어 마하 왕자가 개원식 행사를 주재할 예정이다.

지난 3일 실시된 조기총선에서 승리한 제1야당 푸어타이당의 프롬퐁 노파릿 대변인도 "새 국회 개원 후 8월 2∼3일 신임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들이 왕실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면서 "국회의장 선출 후 신임 총리와 각료들을 확정하는 절차가 잇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정부에서는 푸어타이당의 총리 후보인 잉락 친나왓(44)이 태국 역사상 첫 여성 총리로 등극할 예정이다.

잉락은 지난 2006년 군부 쿠데타로 권좌에서 축출된뒤 해외도피 생활을 하고 있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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