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88년 2월 17일 서울항공㈜으로 설립되었으나 회사명과 상호를 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을 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항공기 취항은 지난 1988년 12월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을 취항하면서 본격적인 국내 2의 민영항공사로 출발 한다.
국제노선은 1990년 1월에 서울-도쿄 노선과 태국, 홍콩 등 동남아노선에 취항했다. 이어 1991년 미주노선 취항에 성공을 했고 1994년 중국노선을 취항 했으며 1995년 유럽노선 취항으로 전 세계로 운항 노선망을 확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회사 창립이후 지난 항공기 추락 사고는 모두 2건이다.
△ 1993년 7월 26일 목포 운거산 추락, 66명 숨져
지난 1993년 7월 26일 오후 김포발 목포행 아시아나 733편 보잉737 여객기가 목포 부근 운거산에 추락 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보잉 737-500 기의 추락 사고는 황모기장(48)이 악천후 속에서 3차례에 걸쳐 무리하게 공항에 착륙시도를 하다 빚어진 참사로 알려졌다.
사고 여객기는 사고 당시 바퀴를 내린 채 착륙을 시도하던 중 시계를 확보 하지 못하고 항공기 바퀴가 운거산(해발 3백24m) 정상부근 산비탈에 부딪치면서 산정상을 넘어 건너편 구릉에 뒤집힌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사고로 66명이 사망을 했으며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18년만인 28일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747-400F 화물기가 화재로 추정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추락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 18년동안 무사고 운항을 했는데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며 “ 국민여러분에게 송구스럽게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사고의 여파는 지난 2010년 1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워크아웃이 진행되는 과정 중에 발생해 기업 회생을 위한 이미지 제고에 적지 않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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