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집중폭우 피해 중소기업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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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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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우리은행은 중부지역 집중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이번 집중폭우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상황을 전국 영업점을 통해 긴급 파악하는 한편 특히 집중폭우 피해정도가 심한 경인, 강원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 피해업체에 대하여 우선 지원키로 했다.

세부적인 지원대책으로는 집중폭우로 자금운용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우선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 및 재약정시에 일부 상환없이 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대출금 상환부담이 전혀 없도록 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영업점장에게 금리전결권을 부여해 최고 1.3%p 범위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함은 물론, 당·타행 송금 수수료 및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등 창구 수수료 역시 면제하기로 했다.

한편, 고객행복경영의 일환으로 중부지역 집중폭우에 따른 피해업체를 현장 방문하여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집중폭우에 따른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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