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차는 1년 전에 비해 환율이 12% 이상 하락하는 등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어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현대차 이원희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수출기업들에게 환율은 민감한 사안이다. 최근 원화절상에 대한 언론보도를 접하고 걱정되는 부문이다”며 “하반기 각 기관에서 1057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는 더 낮은 수준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는 환율 하락에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과 이에 따른 판촉비 감소, 제품 믹스 개선, 원가 절감 등으로 대응할 것이다”며 “다만 수단이 제한적인 중소기업이나 협력업체의 수익성에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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