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열연 내수 가격경쟁 없을 것”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송윤순 현대제철 영업본부장(부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국내 철강사들끼리의 열연 내수 가격경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경쟁사가 국내 업체끼리 가격경쟁 통해 내수 확대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을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후판을 기준으로 60%가 조금 넘는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3사 외에 수입 물량이 상당 부분 2분기 가격을 선도했다”며 “6월부터 수입재 물량이 감소되는 추세라 (하반기) 내수 시장이 안정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부사장은 그 밖에 “올해 생산 열연 제품 중 40% 가까이 자동차 강판에 판매됐다”며 “현대제철은 중국 등을 통해 충분히 공급되는 범용재 대신 자동차 강판을 최우선 공급하는 등 고부가강 위주의 제품을 개발ㆍ판매하는 걸 지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 비율을 늘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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