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충격 반전…이준혁 장렬한 죽음 이은 또 하나의 반전은?

[사진=3HW]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종영을 1회 남긴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반전이 펼쳐져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시티헌터' 19회에서는 김영주(이준혁 분) 검사가 시티헌터 이윤성(이민호 분)의 정체를 알게 됐다. 그동안 그동안 시티헌터를 쫓았던 영주는 드디어 그의 정체를 알았지만 윤성과 적이 아닌 동지가 되는 길을 택했다. 

이런 가운데 '5인회 처단 프로젝트'의 네 번째 인물인 해원그룹 천재만(최정우 분) 회장의 처단을 위해 윤성을 돕게 된 영주는 천재만 일당과 몸싸움을 하던 중 둔기로 머리를 맞는 치명적 부상을 당하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끝까지 당당한 모습으로 "난 대한민국 검사다"를 외쳤던 영주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윤성을 향해 "우리 아버지를 용서해줘. 미안하다"며 마지막 말을 전했다. 

특히 김영주로 분한 이준혁의 연기는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이민호가 극중 슈퍼맨 같이 적을 시원하게 소탕한다면 이준혁은 리얼리티가 빛나는 액션연기와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에 피를 흘리며 죽음을 오가면서도 눈물로 용서를 비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시티헌터' 결말에 대해 더욱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측은 "'시티헌터'는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반전 스토리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종영을 1회 앞둔 SBS '시티헌터'는 이날 방송에서 전국 시청률 18.8%(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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