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정부청사 인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 직전의 장면을 분석, 용의자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가 현장에 접근한 행적과 오슬로를 빠져나간 정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폭탄 전문가들은 정부청사 인근에 있던 차량 폭탄이 지하 통로가 아닌 지역에서 폭발했을 경우 훨신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브레이비크가 폭탄 점화 후 1분15초 만에 터지는 도화선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가 빠져나갈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이 피해 규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음을 시사했다.
경찰은 이밖에도 브레이브크의 컴퓨터 분석과 포털 등의 협조를 얻어 테러 직전 온라인 활동을 면밀히 체크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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