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수퍼항생제 개발과 관련 마케팅네트워크 구축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GSK 제품매출과 박카스 매출증가로 성장부진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아제약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2246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3.4% 감소한 297억원이었다. GAAP 기준 조정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246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외형 정체는 정부규제효과로 처방의약품이 전년 같은 때보다 2.7% 감소해 1209억원을 기록한 영향”이라며 “그나마 박카스가 5.2% 증가한 387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이 1.4% 증가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익 감소는 외형정체요인 외에도 연간 70억원 내외로 추정되는 GSK 판매수수료 계상이 하반기로 이연된 효과도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
하 연구원은 “코마케팅하는 GSK제품매출이 하반기 약 400억원 내외 계상될 예정으로 70억원 규모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박카스 마트.편의점 판매로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약가인하 등으로 높아진 실적변동성도 하반기 다소 축소될 것으로 평가했다.
또 4분기 상업적으로 출시 예정인 국내 신약 위장운동개선제 가 내년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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