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부진한 전방산업 탓 목표가↓ <대우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부진한 전방 산업으로 성수기 효과는 희석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9%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 이유는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부진한 전방산업, 일본 전지 업체들의 가동률 회복에 따른 경쟁 심화, 원화 강세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황준호 연구원은 "삼성SDI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3494억원, 8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 6.7% 증가했다"며 "특히 2차 전지 출하량은 전기대비 27% 성장했으며 평균판매단가는 달러 기준으로 2% 증가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크지 않지만 중장기 성장 잠재력은 매력적"이라며 "3분기는 매출액 1조4000억원, 영업이익 853억원으로 전기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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