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핵심전장 납품 비중 상승 목표가↑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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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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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현대, 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차 납품 비중과 핵심전장 부품 납품 비중이 계절성과 관계 없이 분기당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48만원으로 4.3%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박영효 대우증권 연구원은 "현대 모비스는 2분기 매출액으로 전분기 대비 5.9% 증가한 6조 5615억원을 기록했다"며 "부품제조 사업부문 매출액은 신차 관련 매출과 핵심전장 부품 매출의 지속적인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7.8%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로는 17.4%의 고성장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박영효 연구원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343억원, 8973억원 씩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1.2%로 1분기의 11.1% 대비 소폭 상승했고 사업 부문별로 보면 부품제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8.2%로 전분기의 7.3% 대비 뚜렷하게 상승한 반면 A/S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7%P 하락한 22.8%를 기록해 부진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부품제조 부문은 신차판매 비중과 핵심전장 부품 채용 비중의 동시 상승세가 수익성 향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판단"이라며 "A/S 부문의 수익성 하락은 내수 중심의 계절적 수요 약세, 마케팅 비용 증가, 환율 절상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36.5% 증가한 3조 4,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ECU 등 전장 시스템 부품의 핵심 컴포넌트를 전 분야에 걸쳐 국산화해 매출에 반영되는 흐름이 2013년에 대부분 실현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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