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팬들의 ‘쌀화환’ 응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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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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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형을 위해 중국팬들이 보내온 쌀화환 모습.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뮤지컬 ‘스페셜레터'로 두 번째 뮤지컬 도전에 나선 김태형을 위해 팬들이 쌀화환 기부 행렬에 나서고 있다.

공연기획사 악어컴퍼니 측은 “김태형 개인팬클럽은 물론, 클릭비 공식팬클럽, 중국 팬등 국내외 팬들이 공연장으로 쌀화환을 보내왔다”며 “이는 지난 6일 뮤지컬 ‘스페셜레터’ 첫 공연 이후 꾸준히 계속돼 김태형에 대한 변함없는 팬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장에 도착한 쌀화환은 한번 쓰고 버리는 화환 대신 쌀로 행사를 축하하는 것으로, 최근 하나의 팬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김태형을 위한 쌀화환은 추후 김태형의 이름으로 장애인,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태형은 뮤지컬 ‘스페셜레터’에서 군입대를 앞두고 짝사랑하는 후배에게 제대로 고백 한번 못하는 소심남 ‘정은희’ 역을 맡아 무대에 서고 있다.

김태형, 장덕수, 임종완, 허혜리, 최연동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스페셜레터’는 황당한 편지 한 통으로 얽혀버린 세 남녀의 이야기를 코믹한 군대 에피소드와 함께 버무려낸 창작뮤지컬로 2009년 초연 이후 뮤지컬 마니아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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