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2011년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위대한 작곡가와 친구들’이 8월 한달 동안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서울 연세대 대강당과 고양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 ‘위대한 작곡가와 친구들’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과 부모님에게 클래식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와 계기를 마련하고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문화감성 개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위대한 작곡가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사에 등장했던 위대한 작곡가들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통해 전하고,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음악인들의 일과 사랑에 대한 숨은 에피소드를 통해 그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하이든의 교향곡 104번 D 장조 ‘런던’ 1악장, 슈베르트의 미완성교향곡, 베토벤의 ‘운명’ 4악장 등 모차르트에서 베토벤까지 대표 클래식 음악만을 선곡해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한희연이 리스트의 헝가리 민속 선율에 의한 환상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한희연은 일찍이 조선일보 콩쿠르, 삼익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현재는 연세대, 숙명여대, 단국대, 배재대, 평택대, 예원, 서울예고, 선화예술학교, 계원예술학교에 출강 중인 아티스트다.
이번 음악회는 최근 tvN 오페라스타의 심사위원으로 맹활약을 펼친 서희태의 지휘와 MBC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의 실제 음악을 연주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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