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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집중 폭우에도 ‘구제역 매몰지’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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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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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장마철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구제역 매몰지를 획기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2월, 가축 매몰지에서 침출수가 유출되는 등의 2차적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매몰지 상부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했다.

장마철 등 우기 때 매몰지로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함으로써, 침출수 유출을 비롯해 매몰지 함몰ㆍ유실 등의 2차 피해를 방지하도록 한 것이다.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무려 4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서도 고양시 구제역 가축 매몰지는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었다.

한편, 고양시는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관내 94개 매몰지별로 팀장급 1명과 직원 1명의 감시전담요원 188명을 두고, 담당팀 및 긴급복구반이 수시로 현장에 출장하여 매몰지의 이상 유무를 살피고 있다.

이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서도 응급복구반 및 협력업체가 24시간 대기체계를 유지 전체 매몰지에 대해 비가 오기 전 배수로를 정비하고 함몰된 곳은 성토를 하여 보강공사를 철저히 마무리 하고 사전에 침출수를 뽑아내는 등 정비에 정비를 거듭했다.

최성 시장은 폭우가 집중된 가운데 성석동에 위치한 매몰지 현장을 찾아 침출수 유출 피해 여부 등에 대해 꼼꼼한 점검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집중 폭우에도 불구하고 매몰지가 안전한 것으로 확인한 최성 시장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사전 대책을 세운 것이 매몰지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었던 핵심이었다”며 “그렇다하더라도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매몰지 관리에 한 치 소홀함 없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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