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한국드라마시청 실명위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7-29 11: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만 여성 악성 녹내장 판정 실명위험에 처해



(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대만의 한 40대 여성이 컴퓨터로 3일 연속 한국 드리마를 시청한뒤 시력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시선이 흐릿해져 병원을 찾은 결과 악성 녹내장으로 판정되 실명할뻔 했다고 대만둥선(東森)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한국 드라마의 재미에 빠져 인터넷으로 3일 연속 재방송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하루 평균 수면을 2시간만 취했다. 사흘재 시력이 떨어져 병원의 검진을 받은 결과 정상이던 시력이 근시도수 700도를 넘었고 안압(眼壓)도 정상에 비해 3배나 높아졌다.

의사는 이 여성에 대해 악성 녹내장이라며 하마터면 실명을 할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드라마를 장시간 시청하면 방수(防水)가 역류돼 유리체(玻璃體)에 흘러들어간다"며 " 이 방수가 뒤쪽으로 분비하여 수정체(水晶體)와 홍채를 압박하고 신경까지 억눌러 시신경이 위축되기 쉽다”고 말했다.

안과 전문의들은 “과도하게 드리마를 시청하여 녹내장에 걸린 경우는 이번이 안과 사상 세계 첫 사례일 것이다”며 혀를 내둘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