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 방문단 30일 '롯데 자이언츠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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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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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의 자매도시인 일본 시모노세키의 나카오 토모아키(中尾 友昭) 시장, 세키타니 히로시(關谷 博) 시의회 의장, 시모노세키 시민 등 130여명이 오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응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시모노세키시의 나카오 도모아키 시장, 세키타니 히로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모노세키 시민 등 130여 명이 30일 '자매도시 체결 35주년'을 기념해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한다"고 29일 밝혔다.

나카오 토모아키 시장은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방문단원 60여명으로 구성된 '요사코이 공연단'이 10분간 사직구장 롯데 팬을 위해 일본 전통 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야구경기 시작 전 오후 2~6시 사직구장 광장에 설치한 홍보 부스에서 부산관광협회, 제주관광협회와 합동으로 일본 지진 복구를 위한 관광 홍보도 함께 한다.

이들은 30일 롯데 자이언츠 응원전에 이어 31일 부산관광호텔에서 부산시·제주도 관계자와 함께 '자매결연 3개 도시 협의회'를 가질 계획이다.

부산시와 시모노세키시는 1976년 자매결연 이후 직원 상호파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해는 자매결연 제35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20일 시모노세키의 전통 시장인 그린몰 입구에 '부산문'을 설치해 준공식을 개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모노세키시와 문화예술교류 등을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방면에서 지속적으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진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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