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내년 마진 더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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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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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3조1123억원·영업익 1575억원·순이익 1155억원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위아는 29일 서울 여의도 동부증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011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위아는 올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성적 증가에 따른 파워트레인 공급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대폭 상승했다.

2011년 상반기 현대위아 실적(IFRS 연결기준)은 △매출액 3조1123억원 △영업이익 1575억원 △당기순이익 115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율은 5.3%다.

각 사업부문별로 차량부품사업이 2조346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기계부문에서 766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김기천 현대위아 재경본부담당 전무는 “연 30만대 생산능력을 갖춘 카파 엔진과 SUV차량 모듈 공급이 증가했다”며 “현대·기아차가 올해 650만대로 생산목표를 향상한 만큼 공급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5.1%대 차량부품사업 영업이익율에 대해 “카파 엔진의 경우 생산초기라 설비에 따른 감가상각의 비중이 크다”며 “내년 이후 물량 생산이 가속화되면 마진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계사업은 설비 투자 증가 및 수주 호조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김기천 전무는 공장기계사업에 “하반기 공장기계부문 3공장 증설로 외형이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이 높은 신형 고가 장비를 위주로 수주를 하고 있다. 수주 잔량은 5000억원 정도로 6개월치 물량에 해당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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