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12.7%↓

  • 매출도 3.3% 줄어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4841억원, 영업이익 2585억원, 당기순이익 27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2.7%, 순이익은 15.7% 각각 감소한 수치다.

2분기만 따지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줄어든 2조4660억원, 영업이익은 11.1% 줄어든 148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올해 1분기보다는 매출 22.2%, 영업이익 35.5%, 당기순이익 71.0% 각각 증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의 토목·플랜트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리비아 사태에 따른 사업 중단으로 작년에 비해 매출이 조금 줄었다”며 “수익성이 좋은 주택공사 비중이 줄고 국내 토목 부문의 수주 경쟁이 심해지면서 매출원가율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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