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린' SK컴즈 "모든 주민등록번호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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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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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형철 대표“보안책임자 사장 직속..개인정보 수집 최소화”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는 29일 개인정보 유출 관련 서울 미근동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주형철 SK컴즈대표 “보관된 주민등록번호 폐기하겠다”며 “앞으로는 개인정보 수집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 이름,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주소, 비밀번호, e메일 등을 보관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름, 아이디, 전화번호, e메일만 보관하게 된다.

또 주 대표는 “최고보안책임자 사장 직속으로 승격, 보안전담 기구 강화하겠다”며 “이름, 아이디 등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가입정보 전체를 암호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외부 해킹으로 SK 컴즈의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5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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