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LNG운반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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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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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건조 옵션 합의…올해 총 79억8000만 달러 수주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부사장(우)과 이코노무 그룹 크리스토스 이코노무(좌)가 지난 28일 계약서에 서명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28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이코노무(George Economou)그룹과 15만9800㎥ LNG운반선 4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총 수주액은 8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며,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양사는 확정분 4척과 함께 추가로 2척을 더 건조할 수 있는 옵션도 합의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최대 16만㎥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DFDE) 엔진을 탑재해 디젤과 천연가스를 상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이번 새로운 선주 유치를 통해 다시 한번 LNG선 건조 명가의 자존심을 보여준 뜻 깊은 계약”이라며 “새로운 선주와의 돈독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명품 조선소의 입지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해 34척, 총 79억8000만 달러 상당의 선박 및 해양설비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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