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북미 대화 기간에 남북 접촉 없었다”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지난 28일(현지시각)부터 이틀 동안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 대화 기간에 남북한 간 접촉은 없었다고 조현동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29일 밝혔다.
　
　6자회담 한국 측 차석대표를 맡고 있는 조 단장은 북미 대화가 끝난 이날 뉴욕총영사관을 통해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단장은 북미 대화 기간에 수차례 미국 대표단과 접촉해 회담 진전 상황을 전달받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을 뿐 북한 대표단과는 접촉한 바 없다고 밝혔다.
　
　조 단장은 회담 첫날 미국 뉴욕으로 급파돼 북미 대화 기간에 남북 간의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조 단장은 30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