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워스 “북미, 관계개선 길 열려있다”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9일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줄 때 6자회담이 가능하며, 북미관계 개선의 길도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뉴욕 유엔 미국대표부에서 열린 이틀째 북미 고위급 대화를 모두 마친 후 기자들에게 “북한이 약속을 지키는 건설적 파트너로서 6자회담 재개를 지지한다는 점을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대화재개, 미국과의 관계개선, 더 큰 틀의 지역 안정을 향한 길이 북한에 열려 있다는 점을 북측에 강조했다”고 밝혔다.
 
 보즈워스 대표는 “우리가 처음부터 밝혀왔듯이, 이번 대화는 북한이 구체적이고 불가역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할 의지가 있는지를 탐색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그 점에서 이번 대화는 건설적이고 실무적(business-like)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화 재개를 위한 다음 단계를 결정하기 전에 한국을 비롯한 다른 6자회담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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