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리비아 국영TV 위성시설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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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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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30일 ‘테러 방송’을 차단하기 위해 리비아 트리폴리에 있는 국영 TV의 위성 전송 접시(satellite transmission dish) 3개에 대해 정밀 폭격을 가해 기능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나토는 성명에서 리비아 TV가 폭력을 부추기고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성명은 이어 “카다피 측의 방송을 통한 선동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리비아인들이 서로 증오하게 하는 한편 카다피가 자신의 지지자들을 동원해 민간인들에 대한 유혈극을 가져오고자 하는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카다피 측 방송을 침묵시키려는 이번 공격은 반군 최고사령관 압둘 파타 유네스 대장이 내부 반대 세력에 살해됐다는 소식이 나오는 민감한 시기에 일어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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