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콘 "3년내 로봇 100만대 도입할 것"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팍스콘은 향후 3년 안에 로봇 100만대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팍스콘은 중국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30일 신하통신은 궈타이밍 팍스콘 회장이 전날 오후 선전 공장에서 열린 근로자 댄스파티장에서 단순하고 일상적인 작업은 로봇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궈 회장은 인건비를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라며 현재 1만대인 로봇을 3년 내에 100만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팍스콘 전체 근로자가 120만명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로봇도입으로 상당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팍스콘은 최근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노동자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