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현혜 기자)세상을 향한 복수심으로 시작된 ‘시티헌터’의 대장정이 지난 28일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우리나라의 현실을 풍자해 화제가 된 SBS 드라마 ‘시티헌터’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극 초반부터 주인공의 패션 스타일이 주목 받으면서 이민호의 ‘우유남’, ‘헌터룩’, 그리고 박민영의 ‘가싶녀’까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각종 신조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2개월여 동안 정의의 사도로 도시를 누비던 ‘이윤성’ 역할의 이민호를 통해 시티헌터 속 스타일링을 총정리 해본다.
◆ ‘헌터룩’의 상징 트렌치코트+컬러팬츠로 세련되고 느낌있는 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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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시티헌터’ 공식 홈페이지, SBS ‘시티헌터’캡처] |
트렌치코트와 컬러감이 강한 팬츠를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 이민호는 특유의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헌터룩’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싱글버튼으로 슬림한 핏을 살린 트루젠의 트렌치코트와 그린팬츠를 매치한 헌터룩은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스타일링이었다.
◆ 슬림한 수트로 더욱 샤프하게, ‘우유남’은 ‘슈트 종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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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시티헌터’ 공식 홈페이지, SBS ‘시티헌터’캡처] |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테일러링이 잘된 수트와 폭이 좁은 타이는 극 중 이윤성을 더욱 샤프한 남성으로 만들었다.
블랙 슈트와 노타이로 깔끔한 옷맵시를 뽐낸 장면에서는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남자’의 장점을 잘 살렸다.
주로 모노톤의 스타일링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냈던 이민호는 극 후반으로 갈수록 밝은 컬러의 슈트에 경쾌한 패턴이 돋보이는 타이로 댄디한 수트 스타일링을 선보이기도 했다.
◆ 시크함과 캐주얼함을 더해 ‘컬러셔츠’로 스마트한 이미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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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시티헌터’ 공식 홈페이지, SBS ‘시티헌터’캡처] |
여름과 잘 어울리는 와인이나 그린, 퍼플 등 컬러셔츠에 블랙팬츠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특히 셔츠의 단추를 두 개정도 오픈해 지루하지 않도록 하고, 몸에 슬림하게 붙는 핏감과 깔끔한 라인은 더욱 세련돼 보인다.
지난 28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옅은 퍼플 셔츠로 댄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이민호가 입었던 시티헌터 속 의상을 협찬한 트루젠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극 중 이윤성이 가진 스마트한 이미지와 트루젠의 아이템들이 주는 슬림한 느낌이 잘 맞아떨어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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