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눈물에 '무도' 멤버들도 뜨거운 눈물, 조정순위 8위 '숫자가 중요치 않는 도전의 아름다운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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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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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석 눈물에 '무도' 멤버들도 뜨거운 눈물, 조정순위 8위 '숫자가 중요치 않는 도전의 아름다운 보여줘'

[사진=MBC '무한도전']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 멤버들이 아름다운 도전을 마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무도팀은 7월 30일 오후 5시10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 전국조정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8분2초935를 기록하며 8위, 꼴지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이날 대회에서 '무도' 팀은 콕스 1명 포함 8명의 선수가 호흡을 맞누는 에이트 경기 노비스(Novice) 대회에 참가해 2000m 경기를 치렀다. 

무도팀은 다른 팀들에 비해 현격한 실력 차이를 보였지만, 끝까지 페이스를 지키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결승점을 넘어서자 경기가 '끝났다'는 안도감과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감정을 억누르지 못했다. 특히 앞에서 노를 저은 유재석은 참았던 눈물을 쏟았고 다른 멤버들도 역시 눈물을 보이며 5개월간 고생한 동료들을 서로 다독이며 격려했다.

연습기간동안 잦은 부상과 체력의 한계 등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도 무도팀은 특유의 조직력과 단합을 발휘, 2000m를  완주해 누구에게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새겨줬다.

이런 무도팀을 지켜보던 3만5000여 관중은 큰 박수를 보냈다. '도전의 아름다움'을 여실히 보여준 무도팀의 아름다운 도전이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데프콘 개리 노홍철 하하 2AM 정진운이 참가했으며 머리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정준하는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과 멤버들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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