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동두천 지역에 식자재를 지원했다.
CJ그룹은 31일 수해 피해자들에게 쌀 2t과 고추장·된장·설탕 등의 양념류와 육류·야채류·간식류를 포함한 각종 식자재로 하루 2천500식, 7일 동안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CJ나눔재단과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박승환)가 함께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동두천시 보산동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의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의 무료 이동 급식소인 '사랑의 손길, 희망의 나눔 밥차'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기본적인 먹거리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향후 수해 상황을 지켜본 후 추가적인 급식 지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그룹은 지난 7월 29일에는 서울·경기 지역 폭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CJ제일제당의 햇반 1만개와 해양심층수 미네워터(500ml) 1만병을 공급했고, 28일에는 CJ푸드빌의 뚜레쥬르 빵 1만개를 우면산 피해 복구 현장에 전달하는 등 식품 3사가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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