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미분양 아파트 반년새 절반이상 줄었다

  • 부동산 경기 회복 기대감 커져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충북 청주시의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달 말 현재 미분양아파트는 1056가구로 6개월 전인 작년 12월 말보다 51.5%(1123가구) 줄었다고 31일 밝혔다.

실제 복대동의 지웰시티(전체 2164가구)는 6개월간 미분양 규모가 540가구에서 433가구로, 비하동 계룡(전체 540가구)은 192가구에서 152가구로 감소했다. 전체 1234가구인 복대동 금호어울림은 가격 인하 정책 등으로 지난해 12월 현재 165가구에 달했던 미분양이 모두 팔렸다.

이들 아파트와는 달리 아직 공사 중인 용정동 한라비발디(전체 1400가구)는 계약조건 안심 보장제 등을 내세워 작년 10월 분양 개시 이후 1368가구가 계약됐다.

이처럼 청주지역 미분양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은 아파트 공급 부진과 보건의료국책기관 오송 이전 등에 따른 입주 수요 증가, 부동산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건설사들의 치열한 판촉전 등 때문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중심으로 미분양분이 많았는데, 지역 부동산경기가 점차 살아나면서 그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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