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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김제동·박경철(왼쪽부터) [사진=MBC'스페셜' 방송캡처화면] |
지난 29일 방송된 MBC 스페셜 '안철수와 박경철2'에서 안철수는 자신의 교육관과 교육법을 공개했다. 그는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딸을 두고 있다.
이날 안철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이 보면 부모의 자식에 대한 영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며 "부모가 열심히 노력하면 아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게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생각이고 사회 곳곳에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사실 10대만 되더라도 부모님 말씀보다 주위 친구들의 이야기, 아이가 처해있는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그걸 받아들이는 게 필요하다. 그러면 부모님이 할 일도 거기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부모가 최대한 할 수 있는 건 그 아이의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 주는 일"이라며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이야기하지 말고 부모가 직접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라"고 강조했다.
short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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