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노장 '송집사' 송지만이 개인통산 1000타점을 달성했다.
송지만은 31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KIA 좌완 선발 양현종의 초구 직구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홈런포를 만들었다.
전날(30일)까지 9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송지만은 홈런으로 단숨에 3타점을 늘리며 1001타점 째를 달성했다. 프로통산 7번째로 1000타점을 돌파한 타자가 된 것으로, '1000타점 달성시점' 기준 최고령 타자다.
'1000타점'은 송지만 이전에는 장종훈(전 한화)이 2001년 4월 6일 대구 삼성전에서 32세 11개월 26일의 나이로 1571 경기만에 프로 최초로 돌파한 이래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 선수, 현 SBS 야구 해설위원) ▲심정수(전 삼성 라이온즈 선수) ▲마해영(전 롯데 자이언츠 선수) ▲박재홍(현 SK 와이번스 선수) ▲김동주(현 두산 베어스 선수) 등 총 6명의 선수만이 보유하던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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