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트부문 2분기 실적 이끌어" <교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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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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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교보증권은 2분기 세트부문이 영업이익 60% 가까이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DRAM 가격 하락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5만원에서 125만원으로 7.4%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4% 늘어난 39조40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18% 줄어든 3조7500억원·3조5100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적 성장은 지속됐으나 수익성은 전년 같은 때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세트 수요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부품부문실적이 저조했다"면서 "스마트폰을 비롯 세트부문은 예상보다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PC의 저조한 수요가 예상되고 반도체 부문 수익성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스마트폰은 기기 경쟁력과 빠른 시장대응력으로 3분기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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