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고지전, 해리포터 제치고 1위..'퀵'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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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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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장훈 감독의 ‘고지전’(사진)이 2주간 1위를 지키던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를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고지전’은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국 585개관에서 47만4천439명(19.4%)을 모아 전주보다 1계단 상승,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개봉된 ‘고지전’의 누적관객은 163만5천877명이다.

‘고지전’과 같은 날 개봉돼 비슷한 관객 추이를 보이는 조범구 감독의 ‘퀵’이 2위다. ‘퀵’은 585개관에서 46만6천845명(19.0%)을 모아 역시 전주보다 1계단 올랐다. 누적관객도 143만6천177명으로, ‘고지전’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주까지 2주간 1위를 지킨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는 538개관에 43만4천929명(17.7%)이 드는 데 그쳐 2계단 하락한 3위다. 지난달 13일 개봉된 이 영화의 누적관객은 375만23명.

지난주 개봉된 할리우드 액션물 ‘퍼스트 어벤져’는 448개관에 25만6천212명(10.5%)으로 4위, 오성윤 감독이 연출한 한국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은 426개관에서 22만8천806명(9.3%)을 모아 5위로 데뷔했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리오’는 414개관에 20만1천203명(8.2%)으로 6위를 차지했다. ‘트랜스포머3’는 382개관에 12만8천189명(5.2%)으로 전주보다 3계단 하락한 7위다. ‘트랜스포머 3’의 누적관객은 761만3천927명으로, ‘아바타’(1천335만명)에 이어 역대 외화 중 관객동원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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