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김,15개월여만의 우승 기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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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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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그린브리어클래식 최종일 4오버파로 뒷걸음질…스톨링스 첫 승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계 프로골퍼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이 미국PGA투어 그린브리어클래식(총상금 600만달러)에서 노렸던 시즌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앤서니 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기록하며 4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앤서니 김은 4라운드합계 6언더파 274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앤서니 김은 3라운드까지의 단독 선두자리를 지키지 못하면서 지난해 4월 셸휴스턴오픈 우승 이후의 통산 4승 달성에 실패했다.

 우승컵은 연장전 끝에 스콧 스톨링스(미국·10언더파 270타)에게 돌아갔다. 스톨링스는 빌 하스, 봅 에스테스(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를 이룬 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김비오(21·넥슨)는 합계 10오버파 290타로 최하위인 7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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