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민생예산 10조원 확보 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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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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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은 오는 4일 예정된 첫 ‘민생예산 당정협의회’를 열어 민생예산으로 10조원을 확보할 것을 정부에 요구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일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일자리 확대 및 청년실업 대책 등의 내년 민생예산으로 10조원을 확보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고위 당정 협의회를 통해 구성키로 한 민생예산 당정협의회는 이 의장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주축으로 각 부처별로 민생예산의 편성과 연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대학등록금 부담 완화 예산과 관련해 당이 요구한 1조5000억원을 기재부와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고위 당정협의회를 통해 합의한 저소득 근로자 4대 보험료 지원 및 기초생활수급자 확대 등 복지사각지도 해소를 위해 1조원 이상의 예산을 요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남경필 당 최고위원이 제안한 ‘청년고용할당제’를 신설, 임직원 100인 이상 기업이 전체 근로자의 2.5%에 해당하는 청년의 추가채용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소득 하위 70%에게 지원하는 보육료를 올리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에도 보육료를 지원해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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