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현재 4급 공무원을 부서장으로 하는 과 단위인 영종·청라 개발부서를 이달 초 3급 공무원이 총괄하는 본부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이는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영종·청라지구가 개발과 투자 유치가 저조한 점을 고려, 균형 발전을 꾀하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청라지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시, 인천경제청, 서구청이 참여하는 합동사무소를 오는 9월 설치, 개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영종·청라지구 개발에 과감한 재정 투자와 파격적인 투자 유인으로 선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말까지 영종·청라지구의 앵커시설 조성 등 수익모델 창출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키로 했다.
아울러 영종지구는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와 밀라노디자인시티(MDC), 청라지구는 인천하이테크파크(IHP)와 국제 생명기술(BT), 정보기술(IT) 융합복합단지를 선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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