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개곡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KCC자원개발은 광산업을 주사업으로 해 유리의 주원료인 규사 및 백운석, 카스마이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KCC자원개발의 이번 사명 변경은 모기업 KCC와의 일관된 기업 이미지를 확보함과 동시에, 개발 자원의 범위를 확대해 국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방한다. 현재 가평과 영월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KCC자원개발은 최근 미네랄울의 원료가 되는 회장암 광산을 매입해 신규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자원개발까지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KCC자원개발 관계자는 “사업 초기 가평광업소 단일 사업장을 운영해왔던 고려시리카는 유리의 원료인 ‘시리카’를 중점적으로 개발해왔으나 사업영역의 확대에 따라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KCC자원개발로의 사명 변경과 함께 개발 자원을 유리 원료인 시리카 개발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광물자원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해외자원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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