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사랑으로' 잔잔한 감동 전해, '희나리'의 동적인 느낌과는 또다른 '반전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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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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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범수 '사랑으로' 잔잔한 감동 전해, '희나리'의 동적인 느낌과는 또다른 '반전매력'

▲김범수 [사진=MBC]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나가수'의 대세 김범수가 매번 색다른 무대로 청중평가단 및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31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5라운드 1차 경연 미션은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 부르기였다.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선곡한 김범수는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 "'사랑으로' 노래 가사를 보면 겸허해지고 숙연해진다. 나 혼자 사는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도움 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전하고 싶고 또 도움을 주면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김범수는 "이 노래를 듣고 관객 몇 분이라도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여섯 번째 무대에 등장한 김범수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아름다운 멜로디의 원곡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김범수 특유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잔잔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는 지난 24일 '나가수' 4라운드 2차 경연에서 구창모의 '희나리'를 부르며 파격적인 무대를 연출했을 때와는 또다른 '정적인' 김범수의 모습이었다. 

김범수는 '희나리'를 부를때는 '나가수' 최초 일렉트로닉 무대를 만들었는가하면, '사랑으로'에서는 정통 발라드를 부르며 분위기의 반전을 꾀했다. 그의 변화무쌍한 무대에 '나가수' 가수들도 극찬을 보냈다.

한편, 31일 방송에서 조관우는 나훈아의 '고향역', 박정현은 이정선의 '우연히', YB밴드는 강산에의 '삐딱하게', 장혜진은 김수희의 '애모',  김조한은 전람회의 '취중진담', 김범수는 해바라기의 '사랑으로', 자우림은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열창했다.

5라운드 1차 경연 결과는 1위 자우림를 비롯해 2위 장혜진 3위 박정현 4위 김조한 5위 조관우 6위 김범수 7위 YB밴드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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