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의원 3명 김포 도착…입국금지(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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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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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울릉도 방문을 강행하려는 일본 자민당 중의원의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와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참의원의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의원이 1일 오전 11시10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독도 영유권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의도 아래 울릉도 방문을 예고했던 이들은 우리 정부의 입국 금지 방침에도 이날 오전 8시55분 하네다발 김포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이들은 입국심사대로 향하며 입국 절차를 밟으려 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정부는 이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타고온 전일본공수(ANA) 항공편으로 모두 돌려보낼 예정이다.

신도 요시타카(53) 의원은 지방공무원 출신의 4선 중의원으로 울릉도 방문을 주도한 자민당 ‘영토에 관한 특명위원회’의 위원장 대리를 맡는 등 자민당 내에서도 보수 강경파에 속하는 인물이다.

다른 두 의원도 일본의 식민지배 책임을 부정하는 발언을 하는 등 우익 성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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