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호수아트홀에서 고양시 원로작가이면서, 고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유화교실을 지도하고 있는 임석환 작가가 주관하여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임석환 작가가 유화작품 30여점을 기증했고, 판매 수입액 전액은 청소년수련관의 장학사업과 불우 청소년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회 개막전에 약 70%인 20여점이 이미 판매되는 등 어려운 청소년들을 돕고자 하는 각계의 따뜻한 온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요즘 청소년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또래관계 유지, 학업에 대한 부담감, 진로에 대한 고민 등에 대해 혼자서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임석환 작가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정말 따뜻해 질 수 있고, 어려운 청소년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석화 작가는 1971년 한국대회예술전에서 특선의 입상을 시작으로 약 40여년 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원로작가이며, 지금은 청소년수련관에서 유화교실 강사로 봉사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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