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차두리 트위터] |
차두리는 1일 새벽 5시 52분경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컵 무사히 끝내고 글라스고에 도착! 많은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며 "경기장에서 싸우지 맙시다. 제 행동은 분명 잘못 됐습니다. 어린 친구들이 큰 꿈을 갖고 관전하는데 모범이 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달 31일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블린 슈퍼컵'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벌어진 상대선수와의 짧은 몸싸움에 따른 것.
차두리는 이날 경기 후반 5분, 상대편 수비수 마르코 파라오니 선수로 부터 거친 태클을 당했다.
다행히 급히 뛰어 올라 태클은 피했지만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살인적 태클에 격분한 차두리는 파라오니의 멱살을 잡았고 두 사람은 신경전을 펼쳤다.
이에 심판은 차두리와 파라오니에게 각각 옐로우카드를 꺼내들며 경고를 줬다.
한편 차두리는 이날 후반 22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67분 동안 활약했지만 그가 속한 스코틀랜드 셀틱은 인터밀란에 0대 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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