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상장사, IFRS 금융상품 회계처리 고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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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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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과 관련 상장사 실무진들이 금융상품 회계처리 방법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K-IFRS와 관련된 업무상담내용 건수 중 금융상품에 대한 문의가 전체(370건)의 31.6%(75건)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지급보증의 회계처리, 매출채권의 할인, 신주인수권의 권리(워런트)에 대한 구분에 관해 문의가 가장 많았다고 상장협은 설명했다.

연결재무제표와 별도재무제표에 관한 문의가 17.3%(64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K-IFRS의 최초 채택에 대한 문의는 13.2%로 집계됐다. 상장사들은 K-IFRS 실무적용과 관련해 회사 내 전문인력의 부족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설명회와 세미나, 전문교육ㆍ연수를 실시해 K-IFRS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전문가를 양성해 K-IFRS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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