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제2의 레미제라블’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항해가 시작된다.
뮤지컬 ‘닥터지바고’가 2012년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호주의 대표적인 프로듀서 존 프로스트와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 아니타 왁스만, 그리고 한국의 신춘수 등 호주, 미국, 한국의 프로듀서들이 공동으로 제작한다.
전체 제작비가 250억 원이 넘는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시드니(2/10~4/2)에 이어 멜버른 (4/12~6/26), 브리즈번 (~8/14)까지 전체 58000석 중 52000여 석 판매, 좌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호주 공연을 진행 중이다.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내년 한국을 거쳐 독일을 비롯한 유럽은 물론 2013년 웨스트앤드, 브로드웨이까지 진출을 계획 중이다.
이 작품은 노벨 문학상에 빛나는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을 원작으로, 스크린에서는 오마샤리프 출연의 영화를 통해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12년, 샤롯데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닥터지바고’는 ‘저지보이즈’를 연출한 토니상 2회 수상의 연출가 데스 맥아너프와 ‘시크릿 가든’으로 유명한 작곡가 루시 사이몬 등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과 한국 배우들이 함께한다.
한국 공연에 앞서 실시될 배우 오디션은, 오는 24일 1차 오디션을 시작으로 약 2주간 진행되며 오디션 전 기간 내내 프로듀서 신춘수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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