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연인 찰옥수수, 소비자 입맛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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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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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연인 찰옥수수.<사진제공=가평군>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의 친환경 ‘가평 연인 찰옥수수’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1일 가평군에 따르면 용추, 명지산, 유명산 계곡 등 청정지역에 친환경 찰옥수수 재배단지 30㏊를 조성, 현재 70농가에서 찰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다.

최근 가평군이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 특성화사업의 친환경 농업분야 육성 지자체로 선정되면서, 이곳에서 출하되는 찰옥수수 구입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군은 찰옥수수 무농약 재배의 어려움을 딛고 친환경 발효퇴비와 광합성균, 고초균 등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재배에 성공,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만들어왔다.

특히 병충해를 막기 위해 농약이 아닌 가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한 페니바실러스균, 나비균을 활용, 친환경 찰옥수수 재배에 성공했다.

현재 찰옥수수는 무농약 인증심사를 진행중이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는 1접(100개)에 5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평 연인 찰옥수는 윤기가 흐르고 흰색의 알갱이가 촘촘히 박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아 식감이 우수하다.

특히 고탄수화물 식품으로 변비와 빈혈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웰빙 간식으로 선호되고 있다.

비결은 밤낮의 일교차가 큰 산간지역에서 재배되기 때문이다.

군은 찰옥수수를 당일 새벽 수확, 출하해 소비자까지 전달하고, 15일 간격으로 파종해 수확시기를 조절함으로써 신선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가평 연인 찰옥수수를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지만, 보관하려면 구입 후 옥수수 껍질을 벗기지 말고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한다.

특히 오랫동안 두고 먹으려면 소금물에 삶아 옥수수 알만 떼어 냉동보관한 후 조리하는 것이 좋다.

구매문의 가평군 농업기술센터(☎031-580-2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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